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1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610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8
609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8
608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8
607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8
606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9
605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9
604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9
603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9
602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50
601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50
600 8월은 성백군 2014.08.11 151
599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51
598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597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2
596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595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52
594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2
593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52
592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