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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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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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시 |
물냉면
3 ![]() |
유진왕 | 2021.08.05 | 111 |
446 | 시 |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26 | 147 |
445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46 |
444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11 |
443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69 |
442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4 |
441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72 |
440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5 |
439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65 |
438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199 |
437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74 |
436 | 시 |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08 | 148 |
435 | 시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 강민경 | 2014.04.11 | 243 |
434 | 시 |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 강민경 | 2016.03.11 | 194 |
433 | 시 | 무명 꽃/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3.27 | 345 |
432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5 |
431 | 시 | 무 덤 / 헤속목 | 헤속목 | 2021.05.03 | 334 |
430 | 시 | 무 덤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7 | 107 |
429 | 시 | 몽돌과 파도 | 성백군 | 2014.02.22 | 379 |
428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