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18
어제:
1,783
전체:
16,553,19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0.11 04:4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루만 안 깎으면

까칠하게 돋아나서 성깔 부리는

남자의 수염

 

당신이 아내라면

남편 수염은

직접 손수 매일 매일 깎으세요

방치하면

달콤한 키스도 고통이 됩니다

 

싫다고요?

사랑이 어쩌고 저쩌고가 아닙니다

3분만 투자하면 24시간을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턱밑으로 면도칼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감히, 순종치 않을 남자가 있을까요

 

의심스럽다고요?

그러니까 해 보세요

남편 길들이기는,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길이 드는 것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7 시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306 시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7
305 시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07
304 시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7
303 시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08
302 시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9
301 시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300 시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9
299 시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10
298 시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0
297 시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0
296 시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295 시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11
294 시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211
293 시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2
292 시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2
291 시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213
290 시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213
289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3
288 시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