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6 적토(積土)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9 4
985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21
984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24
983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27
982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28
981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38
980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58
979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43
978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53
977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80
976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1
975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974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973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972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1
971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5
970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79
969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968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7
967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