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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샘물, 빗물, 강물처럼 만나 흐르는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서

휩쓸러 가다 보면

우리도 멈출 때가 있겠지

 

닫는 곳이

번지는 없지만

이곳에 사랑의 문패가 달린

작은 오두막 지어

 

영원한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1. 모퉁이 집 / 성백군

  2.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3. 여기에도 세상이

  4. 풋내 왕성한 4월

  5.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6.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7. 날마다 희망

  8. 거룩한 부자

  9.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10. 글쟁이

  11. 꽃의 화법에서

  12. 사람에게 반한 나무

  13.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14. 문학-갈잎의 노래

  15.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16.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17. 노년의 삶 / 성백군

  18. 침 묵

  19. 물거울 / 성백군

  20.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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