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74
어제:
1,975
전체:
16,555,32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2.15 05:51

입춘(立春)

하늘호수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춘(立春) / 성백군

 

 

가랑잎이

언 땅 위를

굴러다닙니다

 

겨우 내

두들기며 노크하더니

드디어 땅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틈새로

뒤란, 돌담 밑 난초가

노란 주둥이를 내밀고는

“아, 봄이다!”는 탄성(歎聲)에

 

지푸라기 속 잔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다가

제풀에 녹아 사라집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7 시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9
706 시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7
705 시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704 시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6
703 시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702 시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8
701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0
700 시 tears 1 young kim 2021.01.25 140
699 시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0
698 시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3
697 시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9
696 시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6
695 시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62
694 시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30
693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8
692 시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6
691 시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96
690 시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5
689 시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688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