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05:51

입춘(立春)

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춘(立春) / 성백군

 

 

가랑잎이

언 땅 위를

굴러다닙니다

 

겨우 내

두들기며 노크하더니

드디어 땅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틈새로

뒤란, 돌담 밑 난초가

노란 주둥이를 내밀고는

, 봄이다!”는 탄성(歎聲)

 

지푸라기 속 잔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다가

제풀에 녹아 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7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221
1186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219
1185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213
1184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89
1183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89
1182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59
1181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408
1180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36
1179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50
1178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98
»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59
1176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65
1175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535
1174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549
1173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86
1172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634
1171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227
1170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216
1169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321
1168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335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