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1.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Date2019.03.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2.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Date2022.07.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3. 2월

    Date2014.02.21 Category By이일영 Views166
    Read More
  4. 사랑의 흔적

    Date2017.11.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6
    Read More
  5. 넝쿨 선인장/강민경

    Date2019.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66
    Read More
  6. 강설(降雪)

    Date2014.01.24 Category By성백군 Views165
    Read More
  7. 네 잎 클로버

    Date2017.11.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5
    Read More
  8.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5
    Read More
  9.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Date2018.03.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5
    Read More
  10.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Date2019.09.20 Category By강민경 Views165
    Read More
  11. 하나님 경외 / 성백군

    Date2022.08.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5
    Read More
  12. 찡그린 달

    Date2015.10.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64
    Read More
  13. 나의 일기

    Date2016.04.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4
    Read More
  14. 유쾌한 웃음

    Date2014.08.31 Category By성백군 Views163
    Read More
  15. 봄 편지 / 성백군

    Date2018.04.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3
    Read More
  16. 거룩한 부자

    Date2017.04.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63
    Read More
  17. 피마자

    Date2021.07.24 Category By유진왕 Views163
    Read More
  18. 폴짝폴짝 들락날락

    Date2018.11.07 Category By강민경 Views162
    Read More
  19. 초승달 / 성백군

    Date2020.09.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2
    Read More
  20. 여한 없이 살자구

    Date2021.08.10 Category By유진왕 Views16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