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8:14

적폐청산 / 성백군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1. “혀”를 위한 기도

    Date2018.08.19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88
    Read More
  2. 바람산에서/강민경

    Date2018.08.13 Category By강민경 Views173
    Read More
  3. 적폐청산 / 성백군

    Date2018.08.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8
    Read More
  4.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Date2018.08.02 Category By강민경 Views303
    Read More
  5.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Date2018.07.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7
    Read More
  6. 태풍의 눈/강민경

    Date2018.07.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33
    Read More
  7. 바다 / 성백군

    Date2018.07.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52
    Read More
  8. 못난 친구/ /강민경

    Date2018.07.17 Category By강민경 Views92
    Read More
  9.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Date2018.07.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1
    Read More
  10.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Date2018.07.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98
    Read More
  11. 오, 노오 / 성백군

    Date2018.07.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6
    Read More
  12. 물구멍

    Date2018.06.17 Category By강민경 Views345
    Read More
  13. 넝쿨 터널 / 성백군

    Date2018.06.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3
    Read More
  14. 엄마 마음

    Date2018.06.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10
    Read More
  15. 하와이 낙엽 / 성백군

    Date2018.05.2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1
    Read More
  16. 등대 사랑

    Date2018.05.29 Category By강민경 Views182
    Read More
  17. 사망보고서 / 성백군

    Date2018.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6
    Read More
  18.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Date2018.05.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98
    Read More
  19.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Date2018.05.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4
    Read More
  20. 꽃 앞에 서면

    Date2018.05.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