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2 08:23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물처럼 투명하고

흙처럼 꾸밈없고

아가의

배냇짓 웃음같이 순수한

그 말

한마디 듣고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소음처럼 부대끼는

말 말들

창밖에 눈 내리고 바람부는 날에는

어둠을 태우는 초의 눈물같이

따스한

그 말

한마디 듣고 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먹구름 하늘가린 사이, 사이로 보이는

별빛의 속 마음같이

사무치도록 눈물겨운

그 말

한마디 듣고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나눌수록 깊어가는 사랑같이

가슴에 심어지면

절망한 영혼에 희망이되고

빛이되어

갈증을 해소시키는 샘물처럼

보석같은 신비의 말

그리운

그 말

한마디 듣고싶어

가슴을 비워 놓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5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444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55
443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5
442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5
441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5
440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4
439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4
438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4
437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54
436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4
435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54
434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53
433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3
432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431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2
430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52
429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52
428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427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52
426 터널 강민경 2019.05.11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