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90
어제:
2,723
전체:
16,564,10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7.23 13:06

파도

강민경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강민경

 

밤낮없이 우는 파도

그래도 부족한가

때로는 거심, 부립니다.

 

조심하시라고

목청껏 소리소리 지르다가 안 되면

살펴보시라고

제 몸 부수며 하얗게 날빛을 세웁니다

 

청각장애인 시각 장애인,

술 취한 사람, 길 잃은 사람, 넋 나간 사람들,

여기는 바다 저기는 육지니 정신 좀 자리라고

철썩철썩 파도가 제 뺨을 칩니다

 

두들기면서 부서지면서

말을 합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고

파도가 웁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8 시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6
547 시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6
546 시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6
545 시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6
544 시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7
543 시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7
542 시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541 시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8
540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9
539 시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59
538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9
537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9
536 시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9
535 시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60
534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0
533 시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60
532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0
531 시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60
530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60
529 시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