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04
어제:
1,801
전체:
16,338,23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7.23 13:06

파도

강민경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강민경

 

밤낮없이 우는 파도

그래도 부족한가

때로는 거심, 부립니다.

 

조심하시라고

목청껏 소리소리 지르다가 안 되면

살펴보시라고

제 몸 부수며 하얗게 날빛을 세웁니다

 

청각장애인 시각 장애인,

술 취한 사람, 길 잃은 사람, 넋 나간 사람들,

여기는 바다 저기는 육지니 정신 좀 자리라고

철썩철썩 파도가 제 뺨을 칩니다

 

두들기면서 부서지면서

말을 합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고

파도가 웁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9 시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11
1458 시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30
1457 시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25
1456 시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44
1455 시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68
1454 시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57
1453 시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91
1452 시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71
1451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56
1450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81
1449 시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157
1448 시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63
1447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71
1446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14
1445 시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78
1444 시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05
1443 시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19
1442 시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3
» 시 파도 강민경 2019.07.23 44
1440 시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18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3 Next
/ 113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