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11:51

이상기온 / 성백군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상기온 / 성백군

 

 

오랜만에

계획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종일, 비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졸지에 이방인이 된 기분입니다

 

세상은

이상기온이라는 말 한마디면 끝입니다

어떡합니까

나는 세상보다 힘이 약한데

 

우리도 이상기온이 되어 봅시다

이참에

당해도 허허 웃고

억울해도 좋다 좋다 하면

이상한 사람도 정신을 차리고 정상인이 되지 않겠어요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흔히 있는 일인데, 괜히

세상을 닮아

나도 이상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지

상한 마음 되짚어 보며

내 중심적 사고를 회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186
1439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06
1438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08
1437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88
1436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81
1435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62
1434 꽃 뱀 강민경 2019.07.02 80
1433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58
143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6
1431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4
1430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0
142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2
1428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57
1427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48
1426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2
1425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0
1424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08
1423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0
1422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1421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