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503
어제:
1,305
전체:
16,519,80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0.11 04:4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루만 안 깎으면

까칠하게 돋아나서 성깔 부리는

남자의 수염

 

당신이 아내라면

남편 수염은

직접 손수 매일 매일 깎으세요

방치하면

달콤한 키스도 고통이 됩니다

 

싫다고요?

사랑이 어쩌고 저쩌고가 아닙니다

3분만 투자하면 24시간을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턱밑으로 면도칼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감히, 순종치 않을 남자가 있을까요

 

의심스럽다고요?

그러니까 해 보세요

남편 길들이기는,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길이 드는 것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5 시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0
564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7
563 시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 시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7
561 시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3
560 시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86
559 시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7
558 시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76
557 시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77
556 시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4
555 시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3
554 시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5
553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5
552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95
551 시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10
550 시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82
549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548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5
547 시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2
546 시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