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시
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7 | 시 | 시간의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07 | 133 |
| 306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3 |
| 305 | 시 | 햇빛 꽃피웠다 봐라 | 강민경 | 2017.01.23 | 132 |
| 304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2 |
| 303 | 시 |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30 | 132 |
| 302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1 |
| 301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1 |
| 300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1 |
| 299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1 |
| 298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31 |
| 297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0 |
| 296 | 시 | 하와이 등대 | 강민경 | 2019.11.22 | 130 |
| 295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30 |
| »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0 |
| 293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9 |
| 292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29 |
| 291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29 |
| 290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29 |
| 289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9 |
| 288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