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시
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0
여행 / 천숙녀
봄볕/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59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402 |
| 2158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323 |
| 2157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406 |
| 2156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396 |
| 2155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354 |
| 2154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389 |
| 2153 | 시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12 | 344 |
| 2152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411 |
| 2151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404 |
| 2150 | 시조 |
말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2 | 391 |
| 2149 | 시 |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4.01 | 408 |
| 2148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425 |
| 2147 | 시 |
꽃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30 | 439 |
| 2146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358 |
| 2145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354 |
| 2144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414 |
| 2143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349 |
| 2142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383 |
| »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296 |
| 2140 | 시조 |
봄볕/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9 | 3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