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54
어제:
1,975
전체:
16,555,40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12 23:25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7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6
606 시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5
605 시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41
604 시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1
603 시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602 시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601 시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36
600 시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8
599 시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4
598 시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8
597 시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83
596 시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6
595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0
594 시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505
593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1
592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8
591 시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8
»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9
589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1
588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