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160
어제:
2,106
전체:
16,605,95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22 18:13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갑질하는 것 같아/강민경

 

 

나는, 집 음식을 선호해서

가끔 하는 외식이라도

언제나 뒷맛이 텁텁하다

 

까다로운 위장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거부하는

위장의 민감한 반기가 문젠데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사람들은

갑질한다고 할 것 같아

괜히 쥐 녘이 든다

 

언제 어디서든 시에 붙들려 있는

그이와의 대화시간은 짧고

식사 시간 맞추자는 짜증에도

외식은 싫고, 골이 지끈거린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시에 푹 빠져

후회 없는 부부시인이고 싶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0 시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9
369 시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204
368 시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367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366 시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8
365 시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7
364 시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363 시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6
362 시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361 시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5
360 시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41
359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5
358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8
357 시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9
356 시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9
355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4
354 시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95
353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9
352 시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88
351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