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높을수록

숙여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일어선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사람의 가장 높은 곳

머리가 아닌가

 

아내가

보기 싫다고

싹둑 잘라 버렸다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나는 머리카락일 뿐이라고 항거를 해도

이미, 소용이 없다

 

하물며 사람이랴

 


  1.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2.22 Category By정용진 Views95
    Read More
  2. 묵언(默言)(1)

    Date2019.02.2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7
    Read More
  3.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Date2019.02.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5
    Read More
  4.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Date2019.02.16 Category By강민경 Views242
    Read More
  5. 벌과의 동거 / 성백군

    Date2019.02.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3
    Read More
  6.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Date2019.02.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1
    Read More
  7. 촛불/강민경

    Date2019.02.03 Category By강민경 Views91
    Read More
  8.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9
    Read More
  9. 우리들의 애인임을

    Date2019.0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81
    Read More
  10. 벌 / 성백군

    Date2019.01.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11. 풀잎의 연가

    Date2019.01.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12. 부부 / 성백군

    Date2019.01.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8
    Read More
  13. 사서 고생이라는데

    Date2019.01.14 Category By강민경 Views102
    Read More
  14. 사랑의 미로/강민경

    Date2019.01.07 Category By강민경 Views213
    Read More
  15. 빈말이지만 / 성백군

    Date2019.01.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91
    Read More
  16.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Date2019.01.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56
    Read More
  17. 어느새 / 성백군

    Date2018.12.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45
    Read More
  18.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Date2018.12.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0
    Read More
  19. 비와 외로움

    Date2018.12.22 Category By강민경 Views278
    Read More
  20. 넝쿨 터널 / 성백군

    Date2018.12.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