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시
2019.07.16 12:07
단풍 낙엽 / 성백군
조회 수 356 추천 수 0 댓글 2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1 | 시 | 가을나무 | 정용진 | 2021.02.11 | 89 |
| 70 | 시 |
미얀마
1 
|
유진왕 | 2021.07.15 | 89 |
| 69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89 |
| 68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89 |
| 67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88 |
| 66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88 |
| 65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8 |
| 64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88 |
| 63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87 |
| 62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 61 | 시 | 꽃 뱀 | 강민경 | 2019.07.02 | 87 |
| 60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7 |
| 59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87 |
| 58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7 |
| 57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87 |
| 56 | 시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4 | 86 |
| 55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86 |
| 54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86 |
| 53 | 시 | 럭키 페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9 | 86 |
| 52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