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07
어제:
2,833
전체:
16,581,45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4.10.10 18:12

가을 밤송이

성백군
조회 수 3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밤송이 / 성백군


가시로도
세월은 못 막는지
몸에 금이 갔습니다

누가 알았습니까?
몸이 찢어지면
죽는 줄 알았는데---,
알밤 세 개가 머리를 맞대고 있네요

햇볕이 탐하고, 바람이 흔들고
다람쥐가 입맛을 다시는 줄 알지만
힘이 부친 밤송이, 더는
알밤을 지켜 내지 못하고
한 번 벌린 입 다물지도 못하고

땅 위에 떨어져 뒹굽니다
이제는, 가시 대신
제 자식 발자국 따라가며
세상을 살피느라 귀가 되었습니다

    629 - 09242014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5Nov
    by 하늘호수
    2019/11/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32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2. No Image 10Oct
    by 하늘호수
    2016/10/1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33 

    멸치를 볶다가

  3. No Image 10Oct
    by 성백군
    2014/10/10 by 성백군
    in 시
    Views 334 

    가을 밤송이

  4. No Image 24Jul
    by 강민경
    2015/07/24 by 강민경
    in 시
    Views 335 

    유실물 센터

  5. No Image 03May
    by 헤속목
    2021/05/03 by 헤속목
    in 시
    Views 335 

    무 덤 / 헤속목

  6. No Image 13Jun
    by 하늘호수
    2015/06/1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36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7. No Image 17Oct
    by 강민경
    2013/10/17 by 강민경
    in 시
    Views 338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8. No Image 08Feb
    by 강민경
    2014/02/08 by 강민경
    in 시
    Views 338 

    겨울 홍시

  9. No Image 27Apr
    by 강민경
    2014/04/27 by 강민경
    in 시
    Views 339 

    반쪽 사과

  10. No Image 23Jan
    by 강민경
    2014/01/23 by 강민경
    in 시
    Views 340 

    나무 요양원

  11. No Image 03Apr
    by 성백군
    2014/04/03 by 성백군
    in 시
    Views 340 

    잘 박힌 못

  12. No Image 07Dec
    by 강민경
    2014/12/07 by 강민경
    in 시
    Views 340 

    별 하나 받았다고

  13. No Image 30Dec
    by 하늘호수
    2018/12/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41 

    어느새 / 성백군

  14. No Image 31Jul
    by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by 미주문협관리자
    in 시
    Views 344 

    목백일홍-김종길

  15. No Image 27Mar
    by 하늘호수
    2015/03/2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45 

    무명 꽃/성백군

  16. No Image 18Jun
    by 강민경
    2016/06/18 by 강민경
    in 시
    Views 347 

    화장하는 새

  17. No Image 05Jun
    by 차신재
    2022/06/05 by 차신재
    in 시
    Views 347  Replies 1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8. No Image 13May
    by 강민경
    2015/05/13 by 강민경
    in 시
    Views 349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19. No Image 27Sep
    by 차신재
    2015/09/27 by 차신재
    in 시
    Views 349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20. No Image 17Jun
    by 강민경
    2018/06/17 by 강민경
    in 시
    Views 349 

    물구멍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