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0 16:15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가을 숲길을 걷다 보면

단풍을 만난다

 

빨강 노랑 주황

눈이 호사하고

마음이 쉼을 얻는다

 

나도 저들처럼 되고 싶어서

고운 자리만 찾아다녔더니

욕심이 쌓이고 스트레스받고

내 늙음에는 구정물만 드는 것 같구나

 

고운 것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데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데

 

나도 저 나뭇잎들처럼

당신을 알고

자연에 순응하여 삶을 내려놓으면,

가을이여, 내게도 고운 단풍 들까


  1. 옹이 / 성백군

    Date2020.03.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1
    Read More
  2. 동심을 찾다 / 김원각

    Date2020.10.03 Category By泌縡 Views121
    Read More
  3.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Date2021.02.25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21
    Read More
  4. 국수집

    Date2021.08.12 Category By유진왕 Views121
    Read More
  5. 보훈 정책 / 성백군

    Date2023.05.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1
    Read More
  6. 9월이

    Date2015.09.15 Category By강민경 Views122
    Read More
  7.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Date2019.06.25 Category By泌縡 Views122
    Read More
  8. 겨울 초병 / 성백군

    Date2020.01.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9.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20.03.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10. 4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0.04.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11.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Date2020.06.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12. 변곡점

    Date2021.07.16 Category By유진왕 Views122
    Read More
  13. 황토물 / 성백군

    Date2023.04.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14.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Date2019.06.15 Category By泌縡 Views123
    Read More
  15. 숲 속 이야기

    Date2016.07.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3
    Read More
  16. 벌 / 성백군

    Date2019.01.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3
    Read More
  17.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Date2019.06.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3
    Read More
  18.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Date2020.05.17 Category By泌縡 Views123
    Read More
  19. 가을 묵상/강민경

    Date2020.10.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23
    Read More
  20.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Date2020.11.11 Category By泌縡 Views1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