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52
어제:
1,528
전체:
16,527,06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4.25 22: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빗방울 물꽃 / 성백군

 

비가 옵니다

빗방울이 땅 위를 뛰어다닙니다

닫는 곳마다 피어나는 물꽃

바닥이 단단할수록 만개합니다

 

제 몸 바수어

꽃을 피우고

땅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가꾸는

저 거룩, 기독교의 또 다른 경전인가

 

빗방울이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

이제도 땅 위를 굴러다닌다면

세상의 구원은 어디에 있을까

 

저건, 예수님의 십자가의 성취

빗방울의 산화는

순간이지만

물꽃의 공덕은 영원합니다

 

     03302023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104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6
103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6
102 시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6
101 시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100 시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96
99 시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98 시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6
97 시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6
96 시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6
95 시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94 시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95
93 시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4
92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4
91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3
90 시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2
89 시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2
88 시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92
87 시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2
86 시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