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09:57

10월이 오면/ 김원각-2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이 오면/ 김원각-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만 보고 자라던

나무들도 기세를 접기 시작해야 하는 달.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한 하와이의 9월

지난달이 둘러메고 가지 못한


불벽(Firewall) 무더위가

떠나기 싫어

쪼골쪼골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끓고 있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10월의 가을

여문 꽃씨 속에 저물어가는

9월의 아름다움을 보듬어주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7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72
966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965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4
964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4
963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962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75
961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75
960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6
959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958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957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79
956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955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79
954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80
953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80
952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80
951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81
950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949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82
948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