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비가 내리면 / 성백군
몸이 먼저 알고
마음을 붙잡는다
‘훅’ 끼쳐 오는
신록 냄새
바람은 풀숲을 펄럭거리고
내 칭얼대는 소리
잠시
어머니가 다녀가신다
숲 속에 비가 내리면 / 성백군
몸이 먼저 알고
마음을 붙잡는다
‘훅’ 끼쳐 오는
신록 냄새
바람은 풀숲을 펄럭거리고
내 칭얼대는 소리
잠시
어머니가 다녀가신다
찡그린 달
숲 속에 비가 내리면
가을비 소리
깜박이는 가로등
뱅뱅 도는 생각
11월의 이미지
빛의 얼룩
환생
나뭇잎 자서전
바닷가 금잔디
빛의 공연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첫눈
겨울의 무한 지애
12월의 이상한 방문
틈(1)
자유시와 정형시
겨울 素描
불꽃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