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99
어제:
2,068
전체:
16,599,97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0 시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67
509 시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7
508 시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68
507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68
506 시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8
505 시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8
504 시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8
503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8
502 시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9
501 시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9
500 시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69
499 시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69
498 시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9
497 시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9
496 시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9
495 시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69
494 시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9
493 시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70
492 시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70
»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7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