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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밤이 주는 안식과 포근한 잠

아침의 빛나는 햇살과 푸르른 하늘

 

밖으로 나서면 언제 어디서나

날아와 지저귀는 크고 작은 새들

 

맑은 공기와 바람과 나무와 꽃과 풀,

들과 산과 강

 

어디 이뿐이냐

내가 딛고 있는 흙조차 향기로운 것을

이제야 깨닫느니

 

삶이여,

종심從心에 깊이 들어 비로소

철이 드나보다

 

모든 존재가 이리 소중할 수가!

 

오늘은 가던 길가

돌 위에 앉아 귀 기우인다

벙어리 통곡 소리에 귀 기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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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1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39
930 반쪽 사과 강민경 2014.04.27 339
929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38
928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7
927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926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925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4
924 멸치를 볶다가 하늘호수 2016.10.10 334
923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33
922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31
921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30
920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30
919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329
918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25
917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25
916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24
915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914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23
913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3
912 너를 보면 강민경 2014.07.28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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