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얼굴 주름살 / 성백군
사막의 돌산 / 헤속목
2024년을 맞이하며
겨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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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헤 속 목 /헤속목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산그늘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재난의 시작 / 성백군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착한 갈대
가고 있네요
감사한 일인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