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6:06

오해

조회 수 3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덤으로 얻은 행복 / 성백군 new 하늘호수 2024.08.20 2
371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20
370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209
369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2
368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367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8
366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7
365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364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6
363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362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6
361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42
360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6
359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21
358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50
357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9
356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6
355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96
354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104
353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91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