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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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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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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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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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시 |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12 | 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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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시 | 바퀴벌레 자살하다 | 하늘호수 | 2017.03.30 | 157 |
444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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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시 | 섞여 화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2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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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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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156 |
436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56 |
435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156 |
434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2017.02.28 | 155 |
433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55 |
432 | 시 | 황혼에 핀꽃 | 강민경 | 2018.01.04 | 155 |
431 | 시 | 하와이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9 | 155 |
430 | 시 | 나무 뿌리를 보는데 | 강민경 | 2018.10.08 | 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