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4 06:19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아낌없이 

다 주고도 기쁨이 넘치는 당신

그 모습 저 맑고 넓은 푸른 하늘이어라


아주 짧은 시간

머물던 떠남이

짧아, 더 그립고 소중한 당신

긴 쓸쓸함과 외로움과 고독의 인내 끝엔

언제나 소리 없이 방그레

따스한 미소이어라


비워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신 당신

떠난 뒤에 비로소 깨닫는

내 작은 마음이어라


겨울봄여름 계절을 방황하고 나면

어느새 내 곁에 다가오는 당신

우리는 잠시 함께 머물다 떠나는

가을의 나그네이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6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1
445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3
444 파도 강민경 2019.07.23 92
443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7
442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7
441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440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2
439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6
438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437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86
436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17
435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95
434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5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6
432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3
431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4
430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79
429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86
428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8
427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87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