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73
어제:
2,499
전체:
16,543,77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9.15 09:18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묵상 / 성백군

                                                                           

 

대추나무 마른 가지 끝

고추잠자리

 

하늘이 자꾸 높아 따라갈 수 없다며

여윈 날개 펴고 앉아 셈해 보지만

 

가는 세월 막을 길 아직 없어서

깊은 생각 텅텅 소리를 내죠

 

차라리 이대로 붙어 있다가

해지나 이른 봄에 새순으로 돋아날거나

 

그래도 되는 걸까 확신이 없어

망설이다 기회마저 놓쳐버리고

 

가을 해 짧은 빛이 안타깝다고

해거름 햇살만 빨아들이죠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 시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02 150
145 시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3
144 시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1
143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142 시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141 시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7
140 시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39 시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4
138 시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3
137 시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3
136 시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5
135 시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51
134 시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6
133 시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6
132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24
131 시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48
130 시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60
129 시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38
128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2
127 시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