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91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196 |
790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298 |
789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102 |
788 | 시 | 그리움이 쌓여 | dong heung bae | 2014.08.22 | 237 |
787 | 시 | 그리움이 익어 | 강민경 | 2017.10.08 | 169 |
786 | 시 | 그만 하세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30 | 200 |
785 | 시 | 그만큼만 | 작은나무 | 2019.05.15 | 229 |
784 | 시 | 그의 다리는 | 박성춘 | 2015.06.15 | 202 |
783 | 시 | 그저 경외로울 뿐 1 | 유진왕 | 2021.07.17 | 74 |
782 | 시 |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 泌縡 | 2020.06.27 | 252 |
781 | 시 | 글쟁이 3 | 유진왕 | 2021.08.04 | 127 |
780 | 시 | 금단의 열매 1 | 유진왕 | 2021.07.25 | 221 |
779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96 |
778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176 |
777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156 |
776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189 |
775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2 |
774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205 |
773 | 시 |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8 | 191 |
772 | 시 |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3 | 337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