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20:55

길가 풀꽃 / 성백군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가 풀꽃 / 성백군

 

 

길가 풀꽃

민들레

바람 불어 흔들립니다

 

밟힐라, 조심해

조심은 당신,세상이 하셔야지요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 , ,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왜 하필 길가에 나왔니?  겨울이라 추울 텐데

나는 성도, 세상의 꽃이잖아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하나님이 보내신 걸

어떡해요

 

웃어요. 나처럼

하얗게 웃어, 백치(百痴)가 되어 봐요

우울도 도망가고 추위도 맥 못 춘다고

민들레가 말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7
150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67
149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67
148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1
147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146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73
145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4
144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74
143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7
142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7
141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79
140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80
139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80
138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80
137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2
136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82
135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83
134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84
133 새들은 의리가 있다 강민경 2014.07.21 285
132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85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