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934
어제:
2,747
전체:
16,623,69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1.10 16:15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가을 숲길을 걷다 보면

단풍을 만난다

 

빨강 노랑 주황

눈이 호사하고

마음이 쉼을 얻는다

 

나도 저들처럼 되고 싶어서

고운 자리만 찾아다녔더니

욕심이 쌓이고 스트레스받고

내 늙음에는 구정물만 드는 것 같구나

 

고운 것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데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데

 

나도 저 나뭇잎들처럼

당신을 알고

자연에 순응하여 삶을 내려놓으면,

가을이여, 내게도 고운 단풍 들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시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7
250 시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8
249 시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248 시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247 시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8
246 시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8
245 시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9
244 시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9
243 시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229
242 시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30
241 시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30
240 시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6 230
239 시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30
238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30
237 시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30
236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31
235 시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31
234 시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2
233 시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32
232 시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3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