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00:00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눈이 내립니다

내리면서 바람을 빌려

하늘을 내리치며

겨울을 나무랍니다

 

발가벗은 들녘이

금세 하얘지네요

여기저기 솜이불이 덮이고

나목의 가지에도 꽃이 피어납니다

 

눈꽃

겨울에만 있는 나목 꽃

녹으면 얼음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서

 

나목은 춥지만

그 사랑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몸으로 받아먹으며

봄을 준비하지요.

 


  1. 폭우 / 성백군

    Date2020.08.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8
    Read More
  2.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Date2020.09.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8
    Read More
  3. 겨울바람

    Date2017.02.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9
    Read More
  4.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Date2020.01.07 Category By泌縡 Views109
    Read More
  5.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Date2020.05.01 Category By泌縡 Views109
    Read More
  6. 얼굴 주름살 / 성백군

    Date2021.04.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9
    Read More
  7. 헤 속 목 /헤속목

    Date2021.07.31 Category By헤속목 Views109
    Read More
  8.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Date2024.02.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9
    Read More
  9. 시간의 탄생은 나

    Date2015.07.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10
    Read More
  10.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Date2018.07.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0
    Read More
  11. 가을 묵상 / 성백군

    Date2018.09.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0
    Read More
  12.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Date2019.02.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0
    Read More
  13.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Date2019.07.10 Category By泌縡 Views110
    Read More
  14.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Date2019.10.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10
    Read More
  15. 감사한 일인지고

    Date2021.08.02 Category By유진왕 Views110
    Read More
  16.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Date2023.12.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0
    Read More
  17. 산그늘

    Date2019.06.30 Category By정용진 Views111
    Read More
  18.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Date2021.01.1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1
    Read More
  19. 주름살 영광 /성백군

    Date2023.07.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1
    Read More
  20. 재난의 시작 / 성백군

    Date2023.01.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