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깨던 날 / 천숙녀
탱탱한 젖무덤에
새 우주를 틔우려 껍질 깨던 날
젖은 가슴 바삭
바삭 애 말리며
찢은 생살
아픔 같은 거
산고産苦 같은 거 다
참을 수 있었다
견딜 수 있었다
사랑과 진실
포용과 조건
물도 피가 되는 삶이고저
무조건인
삶이고저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탱탱한 젖무덤에
새 우주를 틔우려 껍질 깨던 날
젖은 가슴 바삭
바삭 애 말리며
찢은 생살
아픔 같은 거
산고産苦 같은 거 다
참을 수 있었다
견딜 수 있었다
사랑과 진실
포용과 조건
물도 피가 되는 삶이고저
무조건인
삶이고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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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86 |
49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86 |
48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86 |
47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85 |
46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85 |
45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85 |
44 | 시 |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 泌縡 | 2020.08.31 | 83 |
43 | 시 | 몰라서 좋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6 | 83 |
42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1 | 83 |
41 | 시 | 새싹의 인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9 | 83 |
40 | 시 |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12.20 | 82 |
39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82 |
38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81 |
37 | 시 | 개 목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07 | 81 |
36 | 시 |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 유진왕 | 2021.08.05 | 80 |
35 | 시 | 콜퍼스 크리스티 1 | 유진왕 | 2021.08.10 | 80 |
34 | 시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1 | 79 |
33 | 시 |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8.31 | 77 |
32 | 시 |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 강민경 | 2019.04.01 |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