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20:34

겨울 초병 / 성백군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9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7
748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27
747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6
746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6
745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6
744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6
743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26
742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26
741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740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5
739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25
738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5
737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25
736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5
735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4
734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73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732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22
731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2
730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