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277
어제:
1,530
전체:
16,537,06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8.22 21:38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외도 / 성백군

 

 

8월 폭염에

지친 바람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문지방을 넘는다

 

아무리 그래도 꼬리는 꼬리여

바람의 뜀박질이 그리운 내가

바람이 나서 바람을 찾아간 곳

호숫가 언덕 위 버드나무 밑에는

긴 벤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앉아 있으면 소매를 들치고

누우면 바짓가랑이를 파고드는 바람

‘시원하다’ 하였더니

어느새 오수, 깨어보니 해거럼입니다

 

혼날까 봐

서둘러 집에 왔는데

그새 아이들이 와서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방 안 공기가 느긋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17Jul
    by 독도시인
    2021/07/17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204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2. No Image 15Mar
    by 성백군
    2014/03/15 by 성백군
    in 시
    Views 203 

    설중매(雪中梅)

  3. No Image 21Jul
    by 泌縡
    2020/07/21 by 泌縡
    in 시
    Views 203 

    밀국수/ 김원각

  4. No Image 25Sep
    by 泌縡
    2020/09/25 by 泌縡
    in 시
    Views 203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5. No Image 12Dec
    by 하늘호수
    2023/12/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3 

    물속 풍경 / 성백군

  6. No Image 03Apr
    by 강민경
    2014/04/03 by 강민경
    in 시
    Views 202 

    지상에 내려온 별

  7. No Image 01Dec
    by 강민경
    2014/12/01 by 강민경
    in 시
    Views 202 

    촛불

  8. No Image 15Jun
    by 박성춘
    2015/06/15 by 박성춘
    in 시
    Views 202 

    그의 다리는

  9. No Image 26Feb
    by 미주문협
    2017/02/26 by 미주문협
    in 시
    Views 201  Replies 1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0. No Image 07Oct
    by 강민경
    2015/10/07 by 강민경
    in 시
    Views 201 

    10월의 형식

  11. No Image 27Jun
    by 泌縡
    2019/06/27 by 泌縡
    in 시
    Views 201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12. No Image 22Aug
    by 하늘호수
    2023/08/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1 

    외도 / 성백군

  13. No Image 08Dec
    by 차신재
    2015/12/08 by 차신재
    in 시
    Views 200  Replies 1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4. No Image 23Jul
    by 강민경
    2016/07/23 by 강민경
    in 시
    Views 200 

    초록의 기억으로

  15. No Image 30Aug
    by 하늘호수
    2017/08/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0  Replies 2

    여름 보내기 / 성백군

  16. No Image 29Sep
    by 박영숙영
    2017/09/29 by 박영숙영
    in 시
    Views 200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17. No Image 01Oct
    by 강민경
    2017/10/01 by 강민경
    in 시
    Views 200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18. No Image 26Jun
    by 강민경
    2014/06/26 by 강민경
    in 시
    Views 199 

    맛 없는 말

  19. No Image 06Dec
    by 강민경
    2016/12/06 by 강민경
    in 시
    Views 199 

    시와 시인

  20. 14Jul
    by 유진왕
    2022/07/14 by 유진왕
    in 시
    Views 199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