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11 | 시 |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 강민경 | 2018.08.02 | 319 |
910 | 시 |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 강민경 | 2015.03.26 | 318 |
909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7 |
908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17 |
907 | 시 | 끝없는 사랑 | 강민경 | 2014.09.01 | 317 |
906 | 시 | 유월의 향기 | 강민경 | 2015.06.20 | 317 |
905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17 |
904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5 |
903 | 시 | 춤 2 | 하늘호수 | 2016.09.17 | 315 |
902 | 시 | 나의 변론 | 강민경 | 2018.02.13 | 314 |
901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3.10.11 | 313 |
900 | 시 | 오월의 찬가 | 강민경 | 2015.05.29 | 313 |
899 | 시 | 4월에 지는 꽃 | 하늘호수 | 2016.04.29 | 313 |
898 | 시 | 엄마는 양파 | 강민경 | 2019.11.06 | 311 |
897 | 시 | 별천지 | 하늘호수 | 2017.12.12 | 310 |
896 | 시 | 나뭇잎 자서전 | 하늘호수 | 2015.11.24 | 309 |
895 | 시 | - 술나라 | 김우영 | 2013.10.22 | 308 |
894 | 시 | 얼룩의 소리 | 강민경 | 2014.11.10 | 308 |
893 | 시 |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2.04 | 308 |
892 | 시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 이일영 | 2013.12.26 | 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