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06:12

풋내 왕성한 4월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풋내 왕성한 4/강민경*

 

 

나뭇가지 감싸 도는 풋내 왕성한

4월 아침 맑은 햇살 

뜰 안과 밖 고루고루 꽃잎 벌려 여는

무슨 무슨 꽃 잔치

세상 구석구석이 환하다

 

저 풋내

어디서 어떻게 거두어 몸에 둘렀는가

묻지도 않는데

4월 서릿발 녹여 물길을 튼

푸른 잎 사이사이에

오글거리는

햇살 따끈따끈 목말을 탄다

 

응달진

산 계곡에서 혼절한

3, 언제였냐고 묻기도 전

 

4월 풍성한 꽃들

올해도 여전히 피고 지는 풍경에

폭발하는

풋내 다독다독

새 봄맞이 애창

강산에 이는 바람 요동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0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30
289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30
288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30
287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0
286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30
285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0
284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30
283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30
282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30
281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9
280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279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9
278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9
277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276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9
275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9
274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9
273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272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8
271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28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