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 페이스북도 카카오도
다르게 얘기하는 사람 있겠지만서도
이제 뜨막해지는 것 같네, 내 보기엔
그렇게도 요란스레 등장했는데
신천지를 여는듯
허물어진 인간관계의 단절을 잇는
시들어진 우정과 오래된 향수를 복원할
마법의 묘수라도 되는 듯
그렇게 난리법석이더니
누구에게나 다
삶이 녹녹치 않다는 얘기겠지
분주하고 절박한
저마다 현실이 더 다급하고
아니면 다시
내면의 조용한 삶을 더 희구하는
그 고풍스런 취향으로 회귀했든지
난 그냥 구닥다리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91 | 시 |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 강민경 | 2016.10.11 | 260 |
| 990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41 |
| 989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52 |
| 988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17 |
| 987 | 시 |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03 | 241 |
| 986 | 시 | 황홀한 춤 | 하늘호수 | 2016.02.29 | 189 |
| 985 | 시 |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11 | 231 |
| 984 | 시 | 황혼에 핀꽃 | 강민경 | 2018.01.04 | 162 |
| 983 | 시 | 황혼 결혼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01 | 370 |
| 982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122 |
| 981 | 시 | 환생 | 강민경 | 2015.11.21 | 219 |
| 980 | 시 | 화장하는 새 | 강민경 | 2016.06.18 | 347 |
| 979 | 시 | 화장 하던날 1 | young kim | 2021.02.11 | 209 |
| 978 | 시 | 화려한 빈터 | 강민경 | 2016.09.07 | 263 |
| 977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162 |
| 976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77 |
| 975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63 |
| 974 | 시 | 혀공의 눈 | 강민경 | 2017.05.26 | 192 |
| 973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109 |
| 972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24 |
4B 연필로 또박또박
투박한 엽서를 띄우련다
그리운 소식들, 못다한 얘기를
죽이 맞는 그대에게
사랑하는 그리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