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이른 아침

풀숲에 내린 이슬은

하나님이 주신 풀의 눈입니다

 

해 뜨자

빛 담고

반짝반짝

세상 바라보는 시선이 경이롭습니다

 

풀은

저 은혜의 눈이

경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를까요?

 

이젠, 알아도 괜찮습니다

 

평생도 지내놓고 보면 순간이며

천국 가는 과정인 것을

구원을 확신하는 믿음, 한 번이면

세상사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풀숲은 온종일 싱싱합니다

 

   *694 - 0726201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0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7
849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848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74
847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846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3
845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1
844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70
843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68
842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66
841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6
840 새들도 방황을 강민경 2016.08.24 265
839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65
838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837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836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63
835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3
834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63
833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2
832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62
831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6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