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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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시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 이일영 | 2013.12.26 | 307 |
30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213 |
29 | 시 | 12월의 이상한 방문 | 하늘호수 | 2015.12.19 | 198 |
28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4.12.16 | 300 |
27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6.12.26 | 176 |
26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186 |
25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90 |
24 | 시 |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03 | 131 |
23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79 |
22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99 |
21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57 |
20 | 시 | 10월의 형식 | 강민경 | 2015.10.07 | 201 |
19 | 시 | 10월의 제단(祭檀) | 성백군 | 2014.11.07 | 204 |
18 | 시 |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 오연희 | 2015.10.01 | 537 |
17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148 |
16 | 시 |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0 | 175 |
15 | 시 | - 술나라 | 김우영 | 2013.10.22 | 308 |
14 | 시 |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 차신재 | 2015.09.12 | 453 |
13 | 시 |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 차신재 | 2015.10.07 | 295 |
12 | 시 |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 차신재 | 2015.09.01 | 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