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31
229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228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32
227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4
226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4
225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5
224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5
223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35
»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5
221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220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5
219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5
218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217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216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9
215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40
214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40
213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212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41
211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