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回歸) / 성백군
서녘 하늘에
노을이 집을 짓는다
새떼가
줄지어 노을 속으로 들고
늙은이 뒷짐 지고
저녁을 서성거리고
집괭이 창가에서
어두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며
야성을 번뜩인다.
81 – 11262005
시마을 작가회, 2013년 1월의 詩 선정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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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시 |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 강민경 | 2013.10.17 | 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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