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7 07:53

넝쿨 터널 / 성백군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1. 월드컵 축제

    Date2014.06.26 Category By성백군 Views138
    Read More
  2.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Date2019.10.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8
    Read More
  3. 가슴 뜨거운 순간

    Date2019.12.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38
    Read More
  4. Prayer ( 기 도 ) / young kim

    Date2021.04.04 Category Byyoung kim Views138
    Read More
  5. 멕시코 낚시

    Date2021.07.31 Category By유진왕 Views138
    Read More
  6. 마스크 / 성백군

    Date2022.02.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8
    Read More
  7. 넝쿨 터널 / 성백군

    Date2018.12.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7
    Read More
  8. 눈[目]길 / 성백군

    Date2021.03.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7
    Read More
  9.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Date2023.04.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7
    Read More
  10.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Date2022.07.05 Category By유진왕 Views136
    Read More
  11.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Date2018.01.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6
    Read More
  12.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Date2018.02.20 Category By강민경 Views135
    Read More
  13. 그녀를 따라

    Date2015.06.14 Category By강민경 Views135
    Read More
  14. 잡(雜)의 자유 / 성백군

    Date2019.04.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5
    Read More
  15. 인생길 / 성백군

    Date2019.12.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5
    Read More
  16. 제기랄

    Date2021.08.07 Category By유진왕 Views135
    Read More
  17. 결실의 가을이

    Date2016.11.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18.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Date2021.07.24 Category By유진왕 Views134
    Read More
  19. 산동네 불빛들이

    Date2016.05.17 Category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20.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Date2021.05.28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