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14:03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조회 수 20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데올로기(Ideololgie)의 변  


                                               강화식


이민 갔다
시퍼런 정의가


올곧음이 아름다워 곁에 머물렀다
연극인줄 모르고


부끄러운 미소를 머금고
품앗이를 하는 낙하산 작전
삐뚤어진 부르조아의 유물론적
바이러스가 침투해서일까?


대나무는 많아지는데
대나무 닮은 마음은 닳아 없어지고
버드나무는 없어지는데
버드나무를 닮은 마음은 자꾸 많아진다


아류를 찾는 잡초 몇 개
삐죽삐죽 올라와 따갑게 찌른다




*본 시는 미주문학 겨울 호에 실렸어야하는 작품입니다.

문협월보 3월호에 실렸습니다.

  • ?
    강화식 2017.02.27 10:32
    2016년 겨울호에 누락되어서 좀 허전했는데.....이렇게 살뜰하게 챙겨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0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05
669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5
668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5
667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5
666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205
665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205
664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4
663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662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4
661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4
660 지상에 내려온 별 강민경 2014.04.03 203
659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203
658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3
657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3
656 촛불 강민경 2014.12.01 202
655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654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202
653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02
652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2
651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201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