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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1. 사망보고서 / 성백군

  2. 사막의 돌산 / 헤속목

  3.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4.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5. 사랑의 흔적

  6.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7. 사랑의 미로/강민경

  8.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9.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10.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11. 사람에게 반한 나무

  12.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13. 사과껍질을 벗기며

  14. 뿌리 / 성백군

  15. 뽀뽀 광고 / 성백군

  16. 빛의 일기

  17. 빛의 얼룩

  18. 빛의 공연

  19. 빛에도 사연이

  20. 빛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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