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30
어제:
1,819
전체:
16,616,19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6.02 12:44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소나기 지나간 뒤

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며

실바람에도 달랑달랑 위태롭습니다

 

땅 위에 떨어졌으면

한번 아프고

그만 일 텐데

그곳이, 마음 졸이게 하네요

 

풍경을 담아 보고

사물도 담아 보고

햇빛 들어와 무지개도 되어 보지만

위를 보면 답답하고

아래를 보면 아득합니다

 

곧 있으면

어차피 없어질 세상이라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 텐데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서

벼랑 끝 생이 반짝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1May
    by 하늘호수
    2018/05/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2 

    사망보고서 / 성백군

  2. No Image 30Jul
    by 헤속목
    2021/07/30 by 헤속목
    in 시
    Views 107  Replies 1

    사막의 돌산 / 헤속목

  3. No Image 25Apr
    by 정용진
    2019/04/25 by 정용진
    in 시
    Views 155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4. No Image 01Nov
    by 윤혜석
    2013/11/01 by 윤혜석
    in 시
    Views 412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5. No Image 18Nov
    by 하늘호수
    2017/11/1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2 

    사랑의 흔적

  6. No Image 24Dec
    by 泌縡
    2019/12/24 by 泌縡
    in 시
    Views 127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7. No Image 07Jan
    by 강민경
    2019/01/07 by 강민경
    in 시
    Views 214 

    사랑의 미로/강민경

  8. No Image 29Aug
    by 강민경
    2018/08/29 by 강민경
    in 시
    Views 331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9. No Image 14Oct
    by 강민경
    2018/10/14 by 강민경
    in 시
    Views 130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10. No Image 07Apr
    by 작은나무
    2019/04/07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70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11. No Image 01Jul
    by 강민경
    2017/07/01 by 강민경
    in 시
    Views 125 

    사람에게 반한 나무

  12. No Image 25Jul
    by 하늘호수
    2023/07/2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6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13. No Image 01Feb
    by 곽상희
    2021/02/01 by 곽상희
    in 시
    Views 131 

    사과껍질을 벗기며

  14. No Image 02Jul
    by 하늘호수
    2019/07/0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71 

    뿌리 / 성백군

  15. No Image 31Jul
    by 하늘호수
    2019/07/3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5 

    뽀뽀 광고 / 성백군

  16. No Image 15Nov
    by 강민경
    2018/11/15 by 강민경
    in 시
    Views 119 

    빛의 일기

  17. No Image 19Nov
    by 하늘호수
    2015/11/1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39 

    빛의 얼룩

  18. No Image 30Nov
    by 하늘호수
    2015/11/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32 

    빛의 공연

  19. No Image 06Jun
    by 강민경
    2019/06/06 by 강민경
    in 시
    Views 134 

    빛에도 사연이

  20. No Image 06Jul
    by 하늘호수
    2022/07/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9 

    빛 / 성백군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